"로션 지금 발라도 되려나?"
"하루에 몇 번이 적당한 걸까?"
하루에도 몇 번씩 보송한 볼을 만지며 걱정하게 되는 날들이 있죠. 갓 태어난 아기의 피부는 투명하고 말랑말랑하지만, 알고 보면 어른보다 더 얇고 더 약한 피부를 가지고 있어요. 이 민감한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는 데 중요한 것이 바로 ‘보습’, 특히 로션 사용입니다. 소중한 아기 피부를 위한 정확하고 안전한 보습법, 지금부터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Q&A 형식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 로션은 꼭 목욕 후에만 발라야 하나요?
꼭 그렇지는 않아요. 목욕 직후는 피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기 때문에 보습을 해주는 가장 이상적인 시점이에요. 하지만,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껴질 때마다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도 권장돼요!
- 목욕 후 3분 이내에 로션을 발라야 피부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어요.
- 하지만 중간중간 피부에 건조함이 느껴지면, 따로 씻지 않았어도 로션을 덧발라주는 게 좋아요.
- 로션을 발라줄 땐, 손의 온기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해요.
⏰ 하루에 몇 번 발라주는 게 적당할까요?
피부 상태에 따라 1~3회가 일반적이에요. 하지만 꼭 횟수에 얽매이기보다, 피부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좋아요.
피부 상태 | 추천 보습 횟수 |
적당한 상태 | 1일 1~2회 |
약간 건조한 상태 | 1일 2~3회 |
많이 건조한 상태 | 수시로 덧발라주는 것이 필요 |
💡 특히, 가을이나 겨울처럼 건조한 계절에는 수분이 쉽게 날아가기 때문에 하루 3번 이상 보습해 줘도 무방해요.
🌿 로션 말고도 발라줘야 하는 게 있을까요?
상황에 따라 로션과 함께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할 수 있어요.
- 로션: 기본적인 수분 보충. 흡수가 빠르고 사용감이 가벼움.
- 크림: 보습 지속력이 높아 특히 건조한 부위(볼, 팔꿈치 등)에 적합함.
- 오일: 목욕 직후 젖은 피부에 바로 바르면 수분 증발 차단에 탁월함.
💡 로션 → 크림 → 오일 순으로 레이어링 하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밀봉하는 효과가 있어요.
🛁 목욕은 매일 시키는 게 좋을까요?
꼭 매일 시킬 필요는 없으며, 상황에 따라 2~3일에 한 번도 충분해요! 하지만 지금과 같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이나 태열, 지루성 피부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매일매일 하는 게 좋아요.
- 신생아는 아직 활동량이 많지 않아 땀이나 외부 먼지 노출이 거의 없어요.
- 오히려 잦은 목욕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피부 장벽을 약하게 할 수 있어요.
- 하루 1회 이하로, 저녁 시간대에 일정한 루틴으로 목욕시키면 아기 수면에도 도움돼요.
❌ 보습제를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트러블이 생기지 않나요?
맞아요. 제품 선택은 매우 중요해요. 아기용 로션이나 크림을 고를 때는 보습력 + 안전성 + 저자극성을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아기 보습제는 화려한 광고보다 성분표가 더 중요해요. '순하고 좋다'는 말보다, 실제 성분 하나하나를 살펴보며 내 아기 피부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 향이 강하거나 색소, 방부제가 들어간 제품은 피하세요.
- '피부과 또는 저자극 테스트 완료’나 ‘신생아 전용’, ‘EWG 그린 등급 성분’ 등이 표시된 제품을 고르세요.
- 샘플 먼저 테스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좋은 성분
성분명 | 역 할 | 특 징 |
글리세린(Glycerin) | 수분을 끌어당기는 보습 | 자극이 적고, 피부 친화적 |
세라마이드(Ceramide) | 피부 장벽 강화 | 민감 피부에도 적합 |
판테놀(Panthenol) | 진정 및 보습 | 염증 완화, 발진 예방 |
시어버터(Shea Butter) | 피부 연화 및 보습 | 자연 유래 보습 성분 |
스쿠알란(Squalane) | 유수분 밸런스 조절 | 피지와 유사해 흡수력 좋음 |
호호바 오일(Jojoba Oil) | 보호막 형성 | 산뜻한 오일, 끈적임 적음 |
🚫 피해야 할 성분
성분명 | 이 유 | 대체재 |
파라벤(Paraben) | 방부제, 호르몬 교란 우려 | 무방부제 제품 권장 |
향료(Fragrance) | 알레르기, 자극 위험 | 무향 또는 천연 유래향 |
페녹시에탄올 | 방부제 역할, 유럽 일부 제한 | 천연 보존제로 대체 |
에탄올, 알코올류 | 피부 건조, 자극 | 비알콜 제품 선택 |
인공색소 | 눈에 띄게 하려는 목적 | 필요 없는 화학 첨가물 |
💛 일상 속 작은 루틴이 소중한 아기의 피부를 지켜요.
신생아 보습은 하루 한두 번의 작은 습관에서 시작돼요. ‘우리 아기 피부가 건조한가?’ 하는 고민이 들 때, 망설이지 말고 부드럽게 한 번 더 발라주는 것만으로도 우리 아기의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지켜줄 거예요.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따뜻한 손길로 아기를 돌보는 하루,
그 모든 시간이 모여 아기의 피부도, 마음도 자라게 하는 순간이 될 거예요!
'육아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아기 첫 유치, 언제 날까? 치발기는 언제부터 쓰지? (183) | 2025.07.13 |
---|---|
"아기 눈썹에 딱지처럼 생긴 건 뭘까? 귀에도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 (169) | 2025.07.12 |
생후 77일 아기와 함께한 첫 수영 - “아기 목튜브 수영이 좋다는 말, 진짜 효과 있을까?” (146) | 2025.07.10 |
"아기에 맞추자니 엄마는 춥고…" - 모두가 편안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솔루션 (131) | 2025.07.09 |
"아기가 품에서 얼굴을 비비는 이유, 그냥 귀여운 행동일까?" (115) | 2025.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