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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노트

우리 아기 첫 유치, 언제 날까? 치발기는 언제부터 쓰지?

by 태그베이비(#BABY) 2025.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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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첫 유치와 치발기 이미지

 

 아기가 태어난 지 2~3개월이 지나면, 슬슬 “혹시 이가 나려는 걸까?”, “치발기 사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할 거예요. 하지만 막상 알아보면 유치, 치발기, 이앓이, 젖몸살 등 생소한 용어와 정보에 많이 혼란스러울 수 있어요. 오늘은 신생아 유치 발달치발기 사용 시기, 선택 기준까지, 꼭 필요한 내용을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 아기 이, 언제부터 날까요?

 대부분의 아기들은 생후 4~7개월 사이에 첫 번째 유치가 나기 시작해요. 가장 먼저 나는 이는 보통 아래 앞니(중절치)이며, 이후 점차 옆니, 어금니 순으로 자라요. 하지만 모든 아이가 똑같은 시기에 이를 가지는 것은 아니에요. 유치 발달 시기는 개인차가 크며, 심지어 생후 1년이 지나 첫니가 나는 경우도 있어요. 모두 정상 발달 범위에 해당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기의 유치는 평생 치아 건강의 기초가 되는 만큼, 발달 단계와 시기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처음 유치가 올라오는 시점부터, 빠지는 시기까지의 흐름을 정리해 드릴게요.


 🦷 유치 발달 단계 정리

시 기 발달 내용
4~7개월  첫 앞니(중절치)가 아래에서 올라오기 시작
8~12개월  윗앞니 등장
9~16개월  측절치(앞니 옆 치아) 나기 시작
13~19개월  첫 번째 어금니 발달
16~23개월  송곳니 등장
23~33개월  두 번째 어금니까지 완성되며 유치 20개 모두 갖춤

 📊 첫 유치 관리법

  • 치아가 보이기 시작하면, 거즈나 실리콘 손가락 칫솔로 닦아주세요.
  • 아기 치약은 불소가 500ppm 이하인 제품으로 극소량 사용하세요.
  • 유치가 충치가 되면 영구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니, 평소 음식 섭취 후 물로 입 헹구는 습관을 들이면 좋아요.

앉아있는 아기 이미지


🦷 유치가 나기 전, 이런 증상이 보이면?

 유치가 나기 전 아기에게는 아래와 같은 이앓이 전조 증상이 나타나요. 이러한 증상은 생후 2~3개월부터도 나타날 수 있지만, 꼭 이가 나는 건 아닐 수도 있어요. 치발기를 준비하는 타이밍으로는 아기가 입에 뭔가를 자꾸 물기 시작할 때가 가장 적절해요.

  • 입에 손가락이나 장난감을 자주 가져다 댐
  • 침을 많이 흘림
  • 잇몸이 붓고, 간지러운 듯 보임
  • 이유 없이 짜증을 냄
  • 귀를 자주 만짐 (잇몸 통증과 연관 있음)
  • 수면 중 여러 번 깸

🍭 치발기, 꼭 필요할까요?

 네, 치발기는 유치가 나기 전후 우리 아기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좋은 도구예요. 잇몸을 마사지하듯 씹는 행위가 아기에게 안정을 주고, 이앓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해 줘요. 또한 입 안 감각을 자극해 두뇌 자극과 감각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줘요.


📌 치발기는 언제부터, 얼마나 사용해야 할까요?

  • 사용시기: 생후 3개월부터 가능 (특히 손을 입에 자주 넣기 시작하면 신호!)
  • 사용시간: 하루 10~20분씩 나눠서, 아기가 원하는 만큼, 처음에는 손으로 잡기 쉬운 디자인이 좋아요!
  • 주의사항: 너무 오래 물리면 오히려 잇몸에 자극이 될 수 있어요.
💡Tip: 아기가 아직 손으로 쥐기 어려운 시기라면 치발기 겸용 손싸개 또는 젖꼭지형 치발기로 시작하는 것도 좋아요.

🛒 치발기 선택 기준은 뭐가 있을까요?

  • 소재 안정성: BPA Free, 무독성 실리콘 또는 천연고무 등 안전 인증 제품인지 확인해요.
  • 세척 용이성: 열탕 소독 가능하거나 UV 소독기 사용 가능한지 체크해요.
  • 모양과 촉감: 다양한 돌기나 촉감이 있는 디자인이 잇몸 마사지에 효과적이에요.
  • 잡기 쉬운 구조: 아기의 작은 손에 맞는 손잡이 구조가 중요해요.
  • 냉장 보관 가능 여부: 냉장 보관이 가능한 치발기는 아기의 잇몸 열감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에요.
💡Tip: 아기에게 자극적일 수 있는 향이 강한 치발기는 피해 주세요. 또한 분리 가능한 부속이 많은 치발기는 이물질이 빠져 아기가 삼킬 위험이 있으니 사용하지 않는 게 좋아요.

분유 먹는 아기 이미지


💧 치발기 소독 및 보관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기의 입은 아직 면역력이 약한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치발기의 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해요. 단순히 씻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소재에 맞는 소독과 보관법을 소개할게요.

  • 실리콘 치발기: 가장 일반적이고 안전한 재질. 탄성 좋고 내열성이 높아 소독이 용이해요.
  • 천 치발기: 입으로 무는 동시에 손으로도 만지기 좋아 감각 자극에 도움 돼요.
  • 물이나 젤이 들어있는 타입: 냉장 보관으로 잇몸 진정 효과도 있어요. 하지만 열소독은 금지예요!

 👶 치발기 소독법

소 재 소독방법 주의사항
실리콘  열탕 소독 (5분 이내) 또는 젖병 소독기  과열 방지
플라스틱  흐르는 물로 세척 후, 젖병 세정제로 소독  흠집 여부 확인
 손세탁 후 완전 건조  건조 중요
젤·물  젖병 세정제로 겉면만 소독, 냉장 보관  절대 끓이지 마세요!

💡Tip: 치발기는 하루 1회 이상 세척하고, 일주일에 1~2회는 고온 소독을 권장합니다.

 📦 치발기 보관법

  • 통풍이 잘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세요.
  • 지퍼백이나 밀폐용기는 위생상 좋지만, 완전히 마른 상태로 넣어야 해요.
  • 외출 시에는 전용 보관 케이스를 활용해요.

 🔁 치발기 교체 주기

  • 실리콘 제품은 변색, 끈적임, 찢어짐이 보이면 즉시 교체하세요.
  • 일반적으로 3~6개월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해요.

✨ 하나둘 자라는 유치, 아기의 성장이 담겨 있어요.

 작디작은 잇몸에서 세상 첫 이가 나려 할 때, 아기의 몸도 마음도 조금은 낯설고 어색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엄마 아빠의 따뜻한 관심과 작은 준비 하나로, 아기는 고통보다 성장의 기억을 먼저 품게 되죠.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지만 오늘도 조용히 아기의 이앓이 신호에 귀 기울이는 하루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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